"그런데
방금 앞으로도 라고 했습니까?"
“아, 지금
자네 물건을 맛있게 빨고 있는 그것은 단지 오늘 만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자네에게 주는 선물일세. 자네가
사업에 응하든 응하지 않던 상관없이 주는 내 호의일세."
“그렇군요. 일단
주는 것은 거절하지 않는 성미라. 근데
주인 말은 잘 따르나요?"
"후후. 그건
자네가 하기 나름이겠지? 이건
암캐 조련용 채찍이지. 말을 안 들으면 이걸로 말을 들을 때까지 다스리게나."
사내가
채찍을 건네주었다. 그러고
보니 암캐의 새하얀 등에 기다란 흔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채찍 자국이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어떤 사업이죠? 그리고
얻을 대가는?"
"지금
연구를 완성시키게. 변화를
제어하려하지 말고“
순간
난 그가 연구소를 지원하는 회사와 관련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그에게 지금 연구 중인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험하고 또 얼마나 치명적인지, 그리고
그것을 제어하기 위해선 어떤 희생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만일
그 바이러스가 세상에 나간다면 단연코 세상은 무사하지 못하리라.
암캐가
너무나 맛있게 그리고 능숙하게 물건을 빨아 대는 통에 이야기에 집중 할 수 없었지만 내 뜻은 잘 전달 된 모양이다. 사내가
심각한 표정으로 눈빛을 반짝거렸다.
"자넬
먼저 만나길 잘했군."
사내의
눈빛이 음험하게 빛났다.
"아아, 이미
그 바이러스엔 프로텍터를 걸어 두었습니다. 내일
내가 가서 취소하기 전까지는 유효합니다. 괜한
생각 마시지요. 전
지금 무척 바쁘거든요?"
내
말에 사내는 의자 뒤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전화기를 들어 어디론가 통화를 했다.
그
사이 암캐는 기어코 내 물건에서 애액을 뽑아내곤 맛있다는 듯 꿀꺽 삼켰다. 그리고
아직 물건 안에 남아 잇는 것까지 쪽쪽 빨아 먹기까지 했다.
난
암캐의 눈을 가만히 살폈다.
약물에
중독된 것은 아닐까? 간혹
세뇌를 위한 약물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 어쩌면
최면에 걸린 것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암캐의 눈은 조금도 풀린 곳이 없었다. 그것은
약물에 의한 세뇌도 최면도 아니란 것을 뜻했다.
순전히
암캐 스스로가 원해서 하는 행동인 것이다.
결국
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훈련이
잘되어 있네요. 대체
이런 훈련은 어떻게 하는 거죠?"
“그거야
원래부터 그런 쪽으로 타고난 애를 알아보는 안목과 그 암캐가 필요한 것들을 적절히 훈련시키면 되는 일이지."
"그렇군요. 쉽네요?"
"어렵진
않지."
사내가
일어났다.
'좋아. 자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보게."
"뭘
줄 수 잇죠?"
"자네가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전부."
"흐음..."
난
잠시 고민했다.
"그런데
이런 암캐들이 더 있습니까?"
"솔직히
이 암캐는 B급이야. 자네가
원한다면 A급
암캐들을 가져다주지."
의외였다. P양은
꽤 예쁘고 상냥하고 몸매도 좋아서 연구소 내에서 인기 톱이었는데, 그런
P양을
닮은 암캐가 고작 B급
밖에 되지 않았다니.
"좋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전 주는 건 거절하지 않아서요."
"후후
A급
암캐는 자네에게 과분할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상관없겠지. 이번
일로 자네의 등급은 A급
이상으로 올라가게 될 테니까. 그럼
진짜 보상에 대해 의논해 볼까? 앞으로
자네는..“
사내와
보상에 대해 적절히 타협을 봤다. 그리고
P양을
닮은 암캐를 놔두고 돌아갔다.
여전히
벌거벗은 채 목줄을 하고 엎드린 채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는 P양을
닮은 암캐를 보며 난 생각에 잠겼다.
'음..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사용설명서라도
달라고 할 걸 그랬나?"
아무래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머리만 긁적였다.
“... 결과적으로
현재 제어률은 32%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날 이후로 내 생활은 변했다.
나만의
연구소를 갖게 되었고 그 연구소에는 무한정으로 자금이 지원됐다.
그리고
난 그동안 연구했던 바이러스에 관련된 연구 외에는 일절 다른 일을 할 필요도 없었다.
P양은
지금 내가 앉은 책상 무릎 아래 무릎 꿇고 열심히 내 물건을 빨며 봉사 중이다.
그
앞에는 역시 벌거벗은 채 S가
보고서를 들고 새로이 진척된 연구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있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수의 명문 대학원을 졸업한 그녀는 정말로 사내의 말대로 P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녀의
보고가 끝나자 난 내 물건을 빨고 있는 P양을
발로 걷어냈다. 그러자
보고를 마친 S가
P양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선 침으로 번들거리는 물건을 탐닉하듯 빨기 시작했다. 그녀
역시 내겐 한 마리의 암캐에 불과했다.
“속보입니다. 방금
전 라쿤 시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거대한 핵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한편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핵폭발이 있기 전 라쿤 시티에서 촬영된 영상이 제보되었는데 끔찍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TV에서
괴물로 변한 사람들이 아직 괴물로 변하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 공격하는 영상이 흘러갔다.
아마도
T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염자들일 것이다.
얼마
전 라쿤시티 지하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었다고 하더니 일이 터지고 만 것이다.
“쯧쯧”
결국
예상했던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내가
잇는 이곳도 곧 저 바이러스에 초토화가 되겠지. 하지만
아무렴 어떨까?
난
나와 내 암캐들을 위해 준비된 세 개의 주사위를 집어 들며 섬뜩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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